The war 일상사새옹지마

아 더워

진짜 여름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기타를 맡겼다! 일상사새옹지마

기타를 맡겼다!

............................가 가져왔습니다.




조금 민망스럽게도 기타줄이 녹이 슬었었거든요. 게다가 5, 6번줄 3플렛쯤 어딘가에서 자꾸 버징도 나고. 그래서 넥이 휜거 같아 의심스러워 살펴보려해도 막눈이라 판별하기도 힘들고 픽업들도 약간 다들 맛이 가고 기타도 더럽고..

...이런저런 이유들을 합쳐서 그냥 악기 전문샵에 맡겨버렸습니다. 그게 금요일.

홍대 프리버드에 맡겼는데 맡길땐 친구들이랑 가서 잘 맡겨놨습니다. 팔에 문신을 알흠답게 하신 형이 맡아주시고 스트링도 한번 사본적 없는 제게 추천까지 해주시고. 홀가분하게 나왔는데

월요일에 찾으러 오란 전화를 받고 화요일날 갔습니다. 근데 매장이 안보여........

아니 이게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원점으로 돌아가서 홍익대학교 정문에서 다시 출발, 전화로 '친구로부터의 원격조종GPS 수신'을 이용해 무사히 찾아갔습니다. 역시 팔에 문신을 알흠답게 하신 형이 확인차 기타를 꺼내주셔서 보여주시는데


이건 내 기타가 아냐



라는 느낌...? 완전 환골탈태수준 이더군요. 빤짝빤짝하는 브릿지와 플렛이며 원래 나무가 이렇게 반들반들할수 있구나 하는 감상정도? 게다가 핑거보드의 먼지가 다 닦이니 우왕ㅋ대박ㅋ


수리하시고 몇가지 보여주시는데 너트가 좀 닳아서 1번줄 소리가 먹는다는군여. 아 그건 저도 느끼고 있었어요 라고 그분 앞에선 말하지만 '사실 그건 내가 처음으로 줄을 갈 때 1번줄 낄곳에 2번줄을 무리하게 낑겨넣다가 그렇게 된거지!...'라고 말할수도 없고[...]

그리고 2~4번 줄쯤 12~14번 플렛들이 심하게 닳아서 이건 곧 갈아야 할거라고 말하시는데 '사실 그건 밤이깊었네 솔로파트를 너무 격하게 반복하다가 다 닳아버렸지!' 라고 말할수도 없고[...]

저가형 기타이다보니까 연습하실때 치시는건가 봐요 라고 말하시는데 '사실 그 기타가 내 인생 최초의 기타임ㅠㅠ' 이라고 말할수도 없고[...]

...여튼 이런저런거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종합병원 수준에서는 많이 벗어났지만 가련한 기타가 험악한 주인을 만나 이렇게 된건 유감. 그래도 많이 시원하네요'ㅅ' 중환자가 의사선생님께 진단받고 이런느낌이려나.
아키하1호 기타는 정말로 방구석에서 혼자 띵가띵가 칠때나 가지고 놀아야 할 싶어요... 정말 실력에 자신이 붙으면 그때서야 좀 비싼기타를 노려볼까나.


그리고 집에 와서 나는 와우를 계속했지요.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게임이 안끝나 일상사새옹지마


클베때부터 죽어라 힐질만 해서 이제 좀 때리면서 살고싶어가지고 캣폼으로 닥딜하는데

그거랑 상관없이 게임이 끝나지가 않아요...이걸 어쩜?




나도 모르게 정액요금제 결제를 자동으로 하고 있었나봐여 ㅇ<-<


요금결제(지속 효과) : 계정 만료가 임박했을 때 높은 확률로 정액요금제를 결제합니다.
정액요금제 : 정액요금제가 유지되는동안 유저는 높은 확률로 인생퇴갤상태에 빠집니다.










그러니까


다음 세상에서 봐요!

...모야시몬이건 t-academy건 난 이제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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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아 무엇을 하느냐